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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성분

코코-글루코사이드(Coco-Glucoside) : 화장품 전성분

by 리얼티 2020. 6. 9.

 

 

기름과 노폐물의 세정을 돕는 계면활성제

코코-글루코사이드(Coco-Glucoside)천연유래계면활성제

클렌징폼과 같은 세정제품에 주로 쓰이는 성분입니다.

 

계면활성제는 서로 다른 성질의 물질이 만나는 표면에서

활성화된 물질을 의미하며 물과 기름이 만나는 표면에서 작용하여

표면장력을 약화시키고 물과 기름이 섞이도록 작용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물과 섞이기 어려운 물질이 물에 섞이고

그 상태를 유지해주는 용도로도 활용되며, 

대표적으로는 기름같은 노폐물이 물에 섞여 씻겨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정용도로 활용되는 것이죠.

 

 

계면활성제는 몇년전까지도 화학합성계면활성제가 주로 쓰여왔는데

화장품에서는 주로 PEG(피이지), PPG(피피지)로 시작하는 성분들이

바로 이 화학합성계면활성제로 화장품 전성분을 들여다 보는 분들께는

낯익은 성분명입니다.

 

 

뛰어난 천연유래계면활성제, 코코-글루코사이드

이러한 화학합성계면활성제에 대한 인체 유해 이슈가 대두되면서

천연유래성분으로 만들어진 계면활성제로 차츰 대체하기 시작하였는데

코코-글루코사이드 역시 코코넛 오일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천연유래계면활성제의 하나입니다.

 

 

천연유래계면활성제가 비록 인체에는 무해하나

화학합성계면활성제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거품량이 적고 제품의 사용감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코코-글루코사이드는 천연유래계면활성제임에도

거품이 잘 나는 편이고 조밀한 거품으로 인해 마일드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코코-글로코사이드는 EWG 그린 등급의 성분으로 

피부에 부담도 적고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세정력으로 인해

화학합성계면활성제의 훌륭한 대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5년 하남시 구름출몰 사건의 주범, 코코-글루코사이드

재미있는 사실은 2015년 하남시의 시내 하천에

엄청난 양의 거품이 출몰하며 하늘에서 구름이 떨어졌다고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인근 화장품 공장에서 하수도로 유출되었던

바로 이 코코-글로코사이드가 주범이었다고 하네요. ^^

 

하남시 계면활성제 유출 사건 당시 사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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