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범(sebum) 피지(皮脂) : 화장품 용어

세범(sebum), 우리말로 피지(皮脂)는 피부의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액상의 분비물로 기본적으로 지방 성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세범(피지)은 피부표면으로 배출되면서 건조를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도하지만 모낭속에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범(피지)은 상대적으로 남성에게서 많이 분비되는데요.

이는 남성호르몬이 세범(피지)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범(피지)은 피부와 모발의 표면에 피지막을 형성하여 수분증발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와 모발의 습기를 유지하고 윤택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땀과 혼합하여 피지막을 형성하도록 하는 유화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산이 함유되어 살균작용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세범(피지)가 분비되는 피지선은 손과 발바닥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신체 부위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머리, 얼굴, 가슴, 등, 겨드랑이, 음낭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세범(피지)의 분비도 이 부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세범(피지)의 분비는 섭취하는 영양성분과도 관계가 있는데

지방이 세범(피지)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탄수화물도 세범(피지) 분비 증가에 영향을 주는 영양성분입니다.

 

화장품 성분 중 세범(피지) 분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는

티트리 성분이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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